자가면역질환이란?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자기 조직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원래는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외부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 존재하는 면역이, 어느 날 갑자기 "너는 적이다!" 하면서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는 거죠.
이런 이상 반응은 관절, 피부, 장기, 심지어 모낭까지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병에 따라 증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 목차
- 1.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증상
- 2.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8가지
- 3.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 4.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 자가면역질환 진단에 쓰이는 주요 혈액검사
- 5.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방법
1.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증상
- 만성 피로
- 이유 없는 발열
- 관절통, 근육통
- 피부 발진
- 탈모
- 장기 기능 이상
※ 이 증상들이 몇 달 이상 반복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자가면역질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8가지
1. 류마티스 관절염
- 손가락 관절의 통증과 아침 강직
- 면역이 관절을 공격
- 치료: 항류마티스약(DMARDs), 생물학적 제제
2. 전신홍반루푸스(SLE)
- 나비 모양 발진, 피로, 신장 침범
- 치료: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3. 건선성 관절염
- 비늘 같은 발진과 관절염이 함께 발생
- 치료: 생물학적 제제, NSAIDs
4. 강직성 척추염
-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
- 척추 관절을 서서히 굳게 만듦
5. 제1형 당뇨병
- 췌장을 공격해 인슐린 분비를 막음
- 치료: 인슐린 주사
6. 원형탈모증
- 모낭을 공격하여 둥근 탈모반 발생
-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JAK 억제제
7. 하시모토 갑상선염 & 그레이브스병
- 갑상선 기능 저하/항진
- 각각 체중 변화, 피로, 불안 등을 유발
8. 다발성 경화증(MS)
- 뇌와 척수의 수초를 공격
- 팔다리 마비, 시력 저하, 어지럼증
3.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
- 바이러스 감염
- 호르몬 변화: 여성에게 더 흔함
- 장내 미생물 불균형
- 환경적 문제와 스트레스: 흡연, 약물 등
4.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 자가면역질환 진단에 쓰이는 주요 혈액검사
자가면역질환은 증상이 모호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혈액검사와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1. ANA 검사 (항핵항체 검사)
- 세포핵을 공격하는 항체 존재 여부 확인
- 루푸스, 경피증, 쇼그렌 증후군에서 양성
- ⚠️ 단 양성이어도 반드시 질환이 있다는 뜻은 아님
2. CRP 검사 (C-Reactive Protein)
- 급성 염증 상태 확인
- 류마티스, 루푸스 등에서 질환 활성도 파악
3. ESR 검사 (적혈구 침강속도)
- 염증성 질환의 활동 여부를 간접적으로 반영
- CRP와 함께 자주 측정
4. 류마티스 인자(RF) & 항CCP 항체
- RF: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발견
- 항CCP: 보다 정확한 진단에 도움
5.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방법
자가면역질환은 대부분 완치는 어렵지만 조절 가능한 만성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입니다.
치료 핵심
- 면역 억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 염증 조절: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 생물학적 제제: 특정 질환에 특이적으로 작용
- 생활습관 관리: 스트레스 완화, 균형 잡힌 식사, 수면
환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중 증상에 따라 적절한 진료과를 선택하세요.
- 증상이 모호할수록 ‘전신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 건강검진만으로는 알기 어렵고, 자가항체 검사 같은 특수 항목이 필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잘못된 오해 바로잡기
🚫 “자가면역은 낫지 않으니 그냥 버텨야 한다?”
→ 아닙니다. 요즘은 생물학적 제제 등 치료 옵션이 다양하고, 꾸준히 조절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 “탈모는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
→ 원형탈모는 명백한 자가면역 반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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