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 목차
1.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여기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하여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병리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암 종류 | 영문 표기 | 비율(%) | 특징 |
유두암 | Papillary Thyroid Carcinoma | 약 85% |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은 편 |
여포암 | Follicular Thyroid Carcinoma | 약 10% | 혈행 전이 가능성 존재 |
수질암 | Medullary Thyroid Carcinoma | 약 3% | 일부 가족성, 예후 다양 |
역형성암 | Anaplastic Thyroid Carcinoma | 약 2% | 드물지만 예후가 매우 나쁨 |
갑상선암의 약 85%는 유두암이며, 예후가 좋아 수술만으로 완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 갑상선암의 진단 과정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음식물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목 앞쪽에서 작은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개인 병원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진단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부 초음파 검사
- 세침흡인세포검사(FNA)
- 조직검사 (필요 시)
※ 초기에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더라도, 종류가 유두암인지 여포암인지 확정되는 것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서입니다.
3. 남성 환자의 증가 추세
갑상선암은 과거에는 여성 중심의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남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증상 인식이 늦거나 정기검진 비율이 낮아
진단 시 림프절 전이나 종양 크기가 큰 경우도 있습니다.
4. 수술과 치료 방식
갑상선암의 기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전절제(전체 제거) 또는 반절제(부분 제거) 여부는 종양 크기,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술 외에도 다음과 같은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절제 후 일부 대상자에 한함)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전절제 시 평생 복용)
※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경부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5. 로봇수술을 고려할 경우
젊은 여성 환자의 경우 목의 흉터에 대한 심리적 부담 때문에
로봇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로봇수술도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접근법에 따라 절개 부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로봇수술 접근법별 절개 부위
접근법 | 절개 위치 | 특징 |
겨드랑이 접근법 (TA) | 겨드랑이 주름선 | 외부 흉터는 작고 비교적 감춤 가능 |
겨드랑이+가슴 유륜 접근법 (BABA) | 양쪽 겨드랑이 + 유륜부 | 절개가 분산되어 사람에 따라 흉터가 감춰질 수 있지만, 두 부위 모두 흉터가 남을 수도 있음 |
경구강 접근법 (TORT) | 입 안 | 외부 흉터 없음, 일부 조건에서만 가능 |
로봇수술은 비용이 일반 수술에 비해 높고,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 크기가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적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로봇수술은 초기암 + 미용적 요구가 클 때만 선택적으로 고려되며,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6. 병원 선택에 대한 조언과 수술 후 추적 관리
갑상선암은 진단 이후 수술을 어디서 받을지 고민이 따를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 상급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1차 진료 또는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 및 재수술 비율이 낮음
- 림프절 전이 등 예외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보유
- 진단 오류 가능성 최소화
수술 후 추적 관리
-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전절제 시 필수)
- 혈액검사 (Tg 수치 등)
- 정기 초음파 검사: 수술 후 1~2년은 3~6개월 간격, 이후 연 1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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